애플이 만든 아이폰 맞아?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나왔을 때 이후, 애플의 제품을 보고 놀란 적은 별로 없었다. 늘 고사양에 똑같은 디자인만 고집하던 애플이었기에 열광은 했어도, 놀랍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르다. 콧대 높은 애플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만들었고, 더군다나 톡톡 튀는 색까지 입혔다. 애플의 이런 색다른 시도가 어떨지, 아이폰 5c를 통해 알아보자.
저가형이지만 고급스러워, 아이폰 5c 성능
롤리팝을 연상시키는 다채롭고 선명한 색깔의 아이폰5c는 A6칩과 8백만 화소의 아이사이트(iSight®)카메라,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 iOS7을 탑재하였고, 저장 용량은 16/ 32GB이며, 크기는 W:59.2 x H:124.4 x D:8.97mm, 무게는 132g이다. 또한 블루투스 4.0과 LTE네트워크를 지원하며, 3G에서 인터넷 사용시 최대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있다.
아이폰 5c의 지원군, A6
아무래도 저가형이기 때문에 아이폰 5c에는 A7칩보다 한 단계 아래인 A6칩이 내장되어 있다. 하지만, A6칩 역시 고성능 칩으로, 고급 성능과 탁월한 전원 효율성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줄 뿐 아니라, ‘앱 실행’ ‘웹 페이지 로딩’ ‘이메일 첨부파일 다운로드’까지 아이폰 5c에서 실행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매우 빠른 속도로 처리한다.
애플의 최신 iOS7 탑재7
애플의 iOS7은 우아한 컬러 파레트와 독특하고 기능적인 레이어 구조를 가지고 있고, 섬세한 움직임으로 가벼운 터치만으로 부드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외관과 같은 색상의 배경화면과 반투명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속(iOS)까지 컬러풀한 아이폰을 만날 수 있다.
iOS7은 애플의 스마트폰 최고급라인의 아이폰 5s와 마찬가지로 제어 센터와 알림 센터 기능, 더욱 좋아진 멀티태스킹, 에어드롭(AirDrop®), 향상된 사진 기능, 사파리(Safari®), 시리(Siri®) 등 수백 가지의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튠즈에서 즐겨 듣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를 제공한다.
롤리팝을 닮은 아이폰 5c의 디자인
아이폰 5c의 디자인은 애플의 디자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원색인, 블루/ 그린/ 핑크/ 옐로우/ 화이트, 5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이는 하드 코팅된 단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더욱 예쁘고 밝은 컬러로 구현되었을 뿐 아니라, 표면이 아주 매끄럽고 끊어짐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아이폰 5c의 놀라운 점은 본체에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기 위해 내부에 강철 프레임을 장착한 것인데, 이는 안테나로써의 역할도 해내는 기능적 디자인이다.
애플은 아이폰 5c의 광택 하드코팅 마감처리에 의도적으로 대조적인 효과를 선보이기 위해, 부드러운 무광의 초극세사 안감 소재 케이스를 함께 출시했다. 원형 패턴으로 펀칭한 케이스는 아이폰 5c의 컬러풀한 색상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여러가지 컬러 조합해 취향에 따라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지금까지 애플은 ‘사람들은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조금은 거만한 마인드였다. 물론,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땐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혁신적’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 이후로 그저 애플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런 애플도 이젠 변화를 할 시기인가 보다. 이번 신제품 아이폰 5c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이기 때문이다. 이젠 아이폰도 골라 쓰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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